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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이야기/전례력의 축일과 성인들

[천주교, 가톨릭 세례명 축일] 성 제오르지오 순교자 -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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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7/Stgeorge-dragon.jpg)

 

제오르지오(Georgius)는 영국, 포르투갈, 독일,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 특히 베네치아(Venezia)와 페라라(Ferrara)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으며, 군인과 보이스카우트의 수호자이고 동방 교회에서 ‘위대한 순교자’로 공경을 받는 성인이다. 그러나 성인의 생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다만 그가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전에 팔레스티나(Palestina)의 디오스폴리스(Diospolis)라고도 불리던 리다(Lydda)에서 순교하였다는 것과 황제 근위대의 군인이었다는 것뿐이다. 

그 외에는 6세기경부터 널리 퍼지기 시작한 신화와 전설들이 전해지고 있다. 성인에 관한 이야기로 유명한 것이 “황금 성인전”(Legenda Aurea)에 언급된 용에 관한 이야기이다. 성인이 어느 나라를 지나다가 어떤 여인을 만났는데, 그 여인은 용의 제물이 되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 나라는 계속 어린 양을 용에게 제물로 바쳤는데 양들이 다 바닥나자 사람을 제물로 바쳤다. 돌아가면서 딸들을 바치다가 공주의 순서가 되자 그 하녀가 대신 제물이 되기로 한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성인은 하녀와 함께 기다리다가 용이 나타나자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 보이며 용을 붙잡았다. 이때 성인이 만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는다면 용을 죽이겠다고 하자 왕과 백성들이 동의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창으로 용을 찔러 죽였고 왕을 비롯한 15,000명이 세례를 받았다. 성인은 왕국의 반을 주겠다는 왕의 제안을 거절하고, 하느님의 교회들을 잘 돌보고 성직자들을 존경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잘 돌보아 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그 나라를 떠났다고 한다. 

7-8세기에 영국에 알려진 성인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영국의 수호성인이 되었고, 중세 이후에는 기사도와 군인들의 수호성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성인의 문장은 흰 바탕의 붉은 십자가인데, 현재 영국 해군에서 사용하는 기장이 바로 하얀 바탕에 붉은 색으로 커다란 성 제오르지오의 십자가가 그려진 모양이며, 이는 영국 국기(유니언 잭) 도안의 일부이기도 하다.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제오르지오(라틴어: Georgius, ? - 303)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순교자이자 14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게오르기우스 혹은 조지라고도 한다. 그리스도교의 성인이며, 축일은 423일이다. 제오르지오는 농부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파생한 라틴어이다. 회화에서는 일반적으로 칼이나 창으로 드래곤을 찌르는 백마를 탄 기사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사수·기사·기사단·군인·남편·보이스카우트·검술가·잉글랜드·조지아·모스크바의 수호 성인이다.

4세기 초에 참수된 제오르지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그의 무덤이 있는 이스라엘의 리다에서 발굴한 해석에 바탕을 두고 있다. 5세기 즈음에 그의 생애에 대한 설명이 처음 등장한다. 기사 제오르지오가 악한 용과 싸우는 이미지는 중세 때 유럽에 널리 알려졌으며 황금전설에 묘사된 매우 우화적인 것이었다.

이에 따르면, 무서운 용 한 마리가 리비아의 작은 나라 시레나 근처 호수에 나타나 살게 되었다. 그리고 시레나를 장악하고 매일 인간 제물을 요구하며 그것이 없으면 독기를 사방에 내뿜어댔다. 하는 수 없이 시레나의 왕은 매일 젊은이들을 산 제물로 용에게 바쳤다. 그러나 시레나는 작은 나라였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수도 금세 줄어들어 드디어 왕의 외동딸을 용에게 바쳐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공주는 용의 제물이 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호수로 향했다. 그러나 용이 공주를 집어 삼키기 전, 카파도키아에서 온 젊은 기사 제오르지오가 용에 관한 소식을 듣고 급히 말을 타고 달려와 긴 창으로 일격에 용을 찔러 제압했다. 제오르지오는 공주의 허리띠로 드래곤을 묶어 도시로 데리고 왔다. 제오르지오는 도시 사람들을 안심시키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을 무찌를 것이니 개종하라고 말했다. 사람들을 개종시킨 뒤 제오르지오는 단칼에 용을 베어 죽여서 용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런 다음 다시 길을 떠났으나 나중에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박해로 체포되었다. 체포당한 후 제오르지오는 화형대에서, 끓는 물속에서, 뾰족한 쇠바늘이 잔뜩 박힌 바퀴 아래에서도 잔혹한 고문을 받고도 끊임없이 저항하며 고통을 견뎌냈다. 그는 결국 참수형을 당하였다.

출처 :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EC%84%B1_%EA%B2%8C%EC%98%A4%EB%A5%B4%EA%B8%B0%EC%9A%B0%EC%8A%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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