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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제주도 여행] 비가 오면 폭포되는 엉또폭포 보일듯 말듯 숲 속에 숨어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른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마을을 지나 5백여m 악근천을 따라 올라가거나 신시가지 강창학공원 앞도로에서 감귤밭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8백m 정도 가면 엉또폭포를 만날 수 있다. 엉또폭포는 서귀포 70경 중의 하나이다. 엉또란 말은 "제주도 방언으로 엉은 큰 웅덩이를, 또는 입구를 뜻하는 도의 발음상 차이로 큰웅덩이라는 뜻을 가진 폭포이다." 라고 백과사전은 말하고 있다. 어젯밤 비가 왔다. 계획하지 .. 더보기
[제주도 여행]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정방폭포 정방폭포는 서귀포의 정방동 바닷가 절벽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다. 정방폭포의 수원은 한라산 남쪽의 상류에서 발원한 여러 물줄기가 미악산을 거쳐 합류하면서 애이리내(정방천)로 모여져 높이 23m 해안 절벽에서 떨어진다. 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아래는 ‘역빈(礫濱)’이라 하여 조면암이 침식에 의해 생성된 돌들이 쌓여 해안을 형성하고 있다. 하늘을 향해 높이 치솟은 해안 절벽에 침식에 의한 주상절리가 뚜렷하고, 암벽 위는 울창한 숲이 뒤덮여 있다. 특히 여름이 되어 수량(水量)이 더욱 풍부해지면 폭포수가 굉음과 함께 바닥을 내리치며 떨어져 큰 장관을 이루므로 예부터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빵빵한 에어컨 아래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카메라 렌즈 내부에 김이 서린다. 한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