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UNESCO

[제주도 여행] 성산일출봉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영주십경의 하나인 ‘성산일출’로 유명해진 성산일출봉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다른 대부분의 화산과는 달리 바다에서 분출한 화산이다. 성산읍 앞바다에 최후의 보루처럼 서 있는 성산일출봉을 포함한 성산리는 원래 섬이었던 것이 후에 모래의 퇴적작용에 의해 육계사주가 만들어짐으로써 제주 본섬의 신양리와 연결되었다. 성산일출봉은 등산로가 마련된 서북사면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면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직벽에 가깝게 깎여나가 있다. 산정에는 동서 450m, 남북 350m 직경의 대형 분화구가 ‘아흔아홉봉’이라 불리는 기암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산의 모습이 마치 성곽과 같다 하여 ‘성산(城山)’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성산일출봉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 약 5,000년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 더보기
[제주도 여행] 만장굴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 보호되는 만장굴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화산동굴이다. 분출할 때 땅 속 깊이 잠겨있던 암장이 화구로부터 솟아나 지표면으로 흘러내리면서 생긴 용암동굴이다. 만장굴은 길이, 크기, 웅장함이 세계적일 뿐 아니라 학술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03년 11월 영국의 한 동굴전문가가 만장굴의 실측길이를 8.928㎞로 세계에서 11번째 긴 동굴로, 세계최장이라는 국내 기록(13.422㎞)을 뒤집는 발표를 해 만장굴 길이에 대한 재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다. 만장굴을 형성하는 기반암은 점성이 약하고 유동량이 막대하여 동굴형성에 적합한 침상장석 현무암(표선리 현무암)이다. 다층구조를 이루고 있는 만장굴은 용암이 같은 시대에 여러 차례 분출하여 생성된 것이라는 게 동굴학계의 설명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