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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이야기/전례력의 축일과 성인들

[천주교, 가톨릭 세례명, 축일] 성 폴리카르포 주교 순교자 -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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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르나의 성 폴리카르포(Polycarpus)

출처 : 가톨릭굿뉴스

 

스미르나의 성 폴리카르포(Polycarpus)

출처 : 가톨릭굿뉴스

 

사도 성 요한(Joannes, 1227)의 제자인 성 폴리카르포(Polycarpus, 또는 폴리카르푸스)는 스미르나(오늘날 터키의 이즈미르, Izmir)의 주교가 되었다. 성 폴리카르포는 정통 교리의 열렬한 수호자였고 특히 이단인 발렌티누스주의(Valentinianism)와 마르키온주의(Marcionism)에 격렬히 반대하였다. 그는 필리피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요한 143절을 인용하면서 그가 '사탄의 맏이'라고 부른 마르키온의 거짓 가르침을 반대하도록 역설하였다.

그는 로마(Roma)로 가서 교황 성 아니체도(Anicetus, 417)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때 그는 부활절의 날짜를 확정짓지 못하였다. 이에 그대로 스미르나로 돌아온 그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로 인하여 체포되었으며, 이교도의 신에게 제사 드리기를 거부함으로써 화형 언도를 받았다. 그는 사도 교부의 한 사람으로서 2세기 그리스도교의 최고 지도자였으며, 사도 시대와 그 이후의 그리스도교의 뛰어난 저술가 사이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스미르나 교회 이름으로 기록된 "폴리카르푸스 순교록"(Martyrium Ploycarpi)은 목격증인의 글로 매우 귀중한 자료로 손꼽힌다.

출처 : 가톨릭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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