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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이야기/전례력의 축일과 성인들

[천주교, 가톨릭 세례명 축일] 성 판크라시오 순교자 -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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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 굿뉴스

 

 

시리아(Syria) 또는 프리지아(Phrygia) 태생인 듯한 성 판크라시오(Pancratius)는 일찍이 양친을 여의고 고아가 되어 삼촌인 성 디오니시오(Dionysius)와 함께 로마로 와서 살았다. 그는 여기서 삼촌과 함께 그리스도교로 개종했는데 이때 불과 14세의 나이였다. 그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14세의 어린 나이로 고문을 당하고 로마에서 참수형에 처해졌다. 순교 후 그의 시신은 아우렐리아(Aurelia) 가도에 있는 옥타빌라(Octavilla) 묘지에 안장되었다.
성 판크라시오는 특별히 영국에서 공경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캔터베리(Canterbury)의 주교인 성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5월 27일)가 그의 첫 번째 성당을 성 판크라시오에게 봉헌하고 성인의 유해를 모셨기 때문이다. 그는 중세 후기 14명의 수호성인들 중 1명으로 여겨졌으며, 신생 국가와 청춘 남녀들의 보호자이자 병자들의 협조자로서 공경을 받았다. 그의 유해는 로마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교회에 나뉘어 보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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