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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이야기/오늘 묵상 이야기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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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

예수님의 관심은 작은 것에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라든가, 신체의 작은 부분의 잘못에 대한 책임,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교회는???

참 많은 부분이 세상의 논리에 물들어가고 있고, 벌써 물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점점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을 소외시키고, 아픈 사람들을 외면합니다.

우리 교회의 부조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습니다.

사회의 약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에게만큼은 약육강식의 세계가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설령 교회가 부유해지고 세상논리대로 돌아간다고 할지언정

그 세상논리를 외면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에 마음을 두면서..

예수님께서 작은 것들을 채워가셨듯이 우리도 작은 것을 채워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기에...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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