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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여행] 엉또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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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듯 말듯 숲 속에 숨어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른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마을을 지나 5백여m 악근천을 따라 올라가거나
     신시가지 강창학공원 앞도로에서 감귤밭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8백m 정도 가면
     엉또폭포를 만날 수 있다.
     엉또폭포는 서귀포 70경 중의 하나이다 

     (http://www.jejutour.go.kr/contents/index.php?&act=detail&seq=50245&mid=0105에서 발췌)
     엉또란 말은 "제주도 방언으로 엉은 큰 웅덩이를,
     또는 입구를 뜻하는 도의 발음상 차이로 큰웅덩이라는 뜻을 가진 폭포이다."
     라고 백과사전은 말하고 있다.
     어젯밤 비가 왔다. 계획하지 않은 곳,
     우리를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적극 추천으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1박 2일에 방송되었던 터라 궁금하기도 했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
    마음이 가을이 되어버린다.
    아...

 

    저 멀리 나무 사이로 들려오는 폭포소리가 굉장하다.
    가을 생각이 싹 가셔버렸다. 우와~~~.
    비가 그쳐서 지금은 소리도, 떨어지는 물의 양도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나는 굉장하기만 했다.

 

    50m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굉장했다.
    아직 이렇게 많은 물이 떨어지는 폭포를 본 경우가 없었다.
    그랬기에 당연히 이렇게 큰 굉음을 내는 폭포소리를 들은 경우도 없었다.
    비올 때만 떨어지는 폭포...
    독특한 매력이다. 희귀하기에 더 매력적이다.

 

    평소에는 마른 바닥이지만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로 인해 강력한 물줄기를 이루고 있다.
    보면 볼수록 끌리는 폭포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좋았다. 우리를 안내하시는 분의 탁월한 선택이었다(감사합니다.^^)
    아무 때나 볼수 있는 장관이 아니기에 더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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