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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이야기/오늘 묵상 이야기

민수기 6,22-27,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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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6,22-2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구절입니다.

사제서품을 받았다면, 상본에 이 구절을 넣었을 것입니다.

상본 그림은 수단입은 저의 캐리커쳐를 가운데 넣고

아래에는 '저를 위해 한 번 더 기도해 주십시오.'라는 문구

뒷면에는 아래의 긴 성경구절을 넣을 계획이었지요...

계획만...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새해 1월 1일 미사 때 이 구절을 듣고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복을 내리시고 저를 지켜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저에게 평화를 베푸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만큼 큰 복을 받고 기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가장 큰 복인 하느님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하느님의 복을, 이 큰 복을 모두에게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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