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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푸욘 - 지상 최대의 퍼즐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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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푸욘

바푸욘은 1060년경 우다야디트야 바르만 2세에 의해 세워진 힌두교 사원이다. 시바신을 위한 사원이다.

앙코르 톰보다는 200년, 바이욘보다는 140년 먼저 세워진 사원이다.

크기는 120×100m에 이르고 동쪽 정문으로 들어서면 200m나 되는 참배로가 있다.

 

 

저 멀리 참배로 끝자락에(사진 한가운데) 바푸욘 사원이 보인다.

 

참배로에 들어선다. 여기는 허물어진 고푸라(탑)과 별실이라 칭한다고 한다.

 

200m에 이르는 참배로가 길기는 길다.

 

 

 

참배로의 높이가 1m 정도 된다. 참배로 아래에 한가로이 소 두마리가 풀을 뜯고 있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외국인 두 명이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 쪽으로 다가 온다.

가이드는 영어로 설명을 하고 있었다. ^^;;

 

십자 회랑이 중간에 있다.

 

십자회랑에서 우리가 온 길을 바라보고 한 컷을 찍는다.

 

 

 

참배로 아래 나무 그늘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돌무더기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도 많다.

 

표를 검사하는 검수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바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뿐만 아니라 바푸욘의 계단은 경사가 많이 높다.

또한 발이 큰 사람은 발의 반 정도만 밟을 수 있을 정도의 계단폭 때문에 불편할 것이다. 

 

 

 

우리가 입장한 쪽인 동쪽의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은 막혀 있었다.

그런데 계단 아래의 이 돌들이 뭘까? 인터넷에서도 책에서도 정확하게 알려주는 곳은 없었다.

다만 단순한 돌 다리인지 시바신의 상징인 링가인지 명확하지 않다고만 전한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앉지 말도록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

 

1층 동쪽 아래 모서리에서 찍은 참배로와 십자회랑이다.

 

남쪽 중앙으로 해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천정과 벽이 무너져서 기둥만 남아 있는 회랑길

 

동쪽과 남쪽의 모서리에서 찍은 바푸욘

 

무너진 회랑길을 걷고 있는 아내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급경사 계단

 

2층에 올라와서 아내의 기뻐하는 모습

2층에 올라오면 고푸라(탑문)의 모서리에 부조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그것을 몰랐다. 그냥 지나쳤다.

 

 

 

2층에서 3층으로 오르는 계단 앞선 계단보다 경사가 더 심하다.

 

어렵게 어렵게 올라온 아내

시원한 바람이 아내의 두려움을 날려 보내 버렸다.

 

 

 

 

 

3층 회랑에서 찍은 바푸욘의 동쪽

 

 

 

이곳이 중앙 성소이다.

 

회랑의 턱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회랑을 걷는 사람들도 있다.

(전부 외국인이라 외국인이라고 적기가 좀 어색하다.) 

 

성소와 회랑 주변을 둘러 보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안내표지판에 적힌 글이 전부다.

Be careful!

"내려가다가 다치는 사람이 없나? 다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북쪽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아내도 북쪽 계단으로 내려왔다.

 

퍼즐맞추기의 흔적이 보인다.

20, 21, 22, 23, 24

 

부처님이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다. 사실 얼굴만 그렇게 보일 뿐, 손, 발은 보이지 않는다.

훼손이 심하므로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와불상의 눈, 코, 목의 윤곽을 볼 수 없다.

이 와불상은 아직도 복원공사 중이라고 한다.

16세기에 바푸욘사원 서쪽에 추가로 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안내판에 와불을 설명해 놓았다.

 

이쪽에도 돌기둥이 수십개가 놓여져 있고 앉지 말라는 경고가 있다.

 

이제 우리는 피미엔나카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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